중국 선사 SITC인터내셔널홀딩스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컨테이너 수송량과 평균 운임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SITC는 지난해 순이익은 2억2151만달러에서 59.7% 증가한 3억5368만달러(약 4000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15억5371만달러 대비 8.5% 증가한 16억8516만달러(약 1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에서 영업원가를 뺀 매출총이익도 49% 신장한 4억4503만달러(약 5000억원)를 거뒀다.
평균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45달러로 전년 536달러 대비 1.6% 상승했으며, 수송량도 248만3279TEU에서 5.3% 늘어난 261만4203TEU를 기록했다.
SITC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72개 노선의 컨테이너선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이중 선복 임차(슬롯차터) 서비스는 10개다.
운항선대는 90척 12만9652TEU로, 자사선은 64척 9만4475TEU다. 평균 선령은 10.6년이다.
운영 중인 컨테이너기지와 창고 면적은 각각 119만㎡, 7만4000㎡다. 이 밖에 벌크선 6척 43만9039t(재화중량톤)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선령은 8.1년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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