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26 17:26
(청주=연합뉴스) 박종국기자 = 한국공항공단 청주지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공항공단은 청주공항이 다음달 개항하는 영종도 신공항의 대체공항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청주공항을 중부권 물류 중심 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선올해 29억9천만원을 들여 2천544㎡ 규모의 화물 청사를 신축하고 오는 2010년까지 25억원을 들여 2천218㎡의 화물 청사를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공항공단은 또 청주-강릉노선과 청주-부산노선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이들 노선에 50-60인승 규모의 부정기선을 운항하는 방안도 건설교통부에 요청, 항공 수요를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 중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 항공권 매표소를 설치하고 올 상반기 공항 면세점 설치도 추진키로 했다.
공항공단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중국.일본 부정기 운항 노선이 점차 늘고 있고 국내선 화물 수송량도 크게 늘고 있다"며 "중부권 물류 중심 공항 역할을 담당하고 점차 증가 추세인 중국 등 동남아 항공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공항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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