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8 10:11

울산항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53만5600EU…‘역대 최대치’

코로나19 여파로 컨테이너 제외한 화물 모두 감소세
 

  
지난해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면 코로나 장기화에 컨테이너를 제외한 화물은 모두 감소세를 띠었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해 울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공컨테이너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증가한 53만5575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만재 컨테이너와 공 컨테이너 물동량은 각각 31만4281TEU 22만1294TEU 1.4% 6.8% 증가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4.2% 상승한 53만1942TEU로 집계됐다. 수입과 수출은 각각 24만1548TEU 29만394TEU로 3% 5.1% 늘어났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에 컨테이너, 액체화물을 포함한 울산항 총 물동량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체 물동량은 전년 대비 7.1% 감소한 1억8793t으로 집계됐다.
 
액체·일반화물도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띠었다. 원유 석유정제품 화학공업생산품 등 액체화물은 전년보다 6.7% 감소한 1억5315만t을 기록했다. 수송용 연료 수요 급감하고 정제 마진이 악화되면서 원유수입 감소로 이어진 게 주효했다.
 
원유는 6342만t(전년 比 -5.9%), 석유 정제품은 6116만t(-2.3%), 화학공업생산품은 2087만t(-21.9%)으로 집계됐다.
 
광석을 제외한 일반화물도 자동차 화물 수출량이 감소한 탓에 전년 대비 9.1% 감소한 3478만t을 나타냈다. 차량 및 부품과 철강 및 제품은 각각 1221만t(-13.9%) 157만t(-20.5%)을 처리한 반면 광석은 597만t(1.9%)을 기록했다.
 
UPA 관계자는 “2020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글로벌 경기 위축 및 교역량 감소 등으로 물동량 처리실적이 감소했다”며 “올해 항만배후단지 본격 운영과 차별화된 물동량 증대 방안 추진 등을 통해 물동량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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