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공제사업 유공자와 올 한 해 최우수 사업성과를 선정했다.
조합 공제에 기여한 공제사업 유공자와 안전관리 우수 선박을 선정해 감사패와 총 4300만원을 포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조합은 장기 우수고객과 공제업무 발전에 공헌한 공제가입 선사 임·직원, 선사의 추천을 받은 선원과 협력업체 임·직원를 대상으로 유공자 63명을 선정해 부상으로 30만원을 전달한다. 공제가입 선박 중 뛰어난 안전의식으로 낮은 손해율을 보인 선박 32척엔 8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조합은 매년 연말 해운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이 같은 포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올 한 해도 해운조합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워진 해운환경 속에서도 조합원들이 더욱 희망찬 2021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조합원 경영부담 완화 및 사업지원을 강화해 더욱 든든한 공제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자체 선정한 10대뉴스에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연안화물선에 사용되는 경유의 유류세액을 80% 감면한 성과를 올해 최고의 뉴스로 꼽았다.
또 ▲조합원의 대출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금융지원제도 사업 신설 ▲손해율 우량계약자 지원제도 도입, 공제요율 인하, 담보범위 확대 등의 공제혜택 확대 운영이 각각 2~3위 뉴스로 선정됐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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