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조사’에서 한국해운조합이 5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며 우수한 청렴점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총 20만8152명(외부청렴도 15만3141명, 내부청렴도 5만5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종합결과를 지난 9일 발표했다.
해운조합은 올해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 등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며 권익위가 분류한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53개 기관에 포함됐다. 해운조합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며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조합은 청렴의식수준 향상을 위해 청렴 전문강사 초청특강, 지부순회 청렴교육 등 임직원 참여형 교육을 매년 실시했으며, 복무점검, 반부패 청렴활동 등을 강화해 부패 사전예방 위주의 업무체계를 마련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5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 유지는 조합 모든 임직원이 청렴하고 깨끗한 문화 정착에 중점을 두고, 반부패 청렴 업무를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조합원과 국민이 인정한 청렴 우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