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8 09:26

팰릿 공동사용하면 온실가스 70% 줄여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국내 최초 플라스틱 팰릿 풀링 시스템 친환경 효과 조사


플라스틱 팰릿을 반복해 공동사용하면 온 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에 따르면 ‘파렛트 풀링 시스템의 전과정 평가’에 대한 연구결 과, 풀링 시스템을 이용해 팰릿을 반복·공 동사용할 경우 1회 사용 대비 온실가스를 70%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팰릿 풀링 시스템은 국가일관수송용 표준 규격 팰릿을 기준으로 풀링 운영사가 팰릿 을 소유하고 관리하며 사용 기업이 필요한 수량을 렌탈해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친환 경적인 저비용 물류공동화 시스템이다.
 


국내 팰릿 반복·공동사용은 1985년 로지스올이 팰릿 풀링 시스템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팰릿 회수를 위해 전국적으 로 75곳의 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팰릿 풀링 시스템에 의해 팰릿이 대부분 회수돼 공동사용되고 있으며,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관 리로 팰릿의 수명이 약 8.5년 이상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링시스템을 통해 팰릿을 내구연한까지 반복공동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팰릿 개당 55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반면 한번만 사용할 때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팰릿 개당 201kg으로 분석됐다.

장기간 다회 사용이 가능한 팰릿 풀링 시 스템이 환경부하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팰릿 1회 사용 대비 온 실가스 저감율은 무려 약 73%다. 이번 연구는 협회가 SORG의 연구용역을 발주해 2020년 2월부터 7월까지 이뤄졌다. 
 


팰릿의 반복·공동사용과 1회 사용에 따른 환 경영향을 비교 분석한 국내 첫 사례다. 팰릿의 제품 생산과 수송, 풀링 시스템에 서의 유통 회수 세척 재사용 재활용을 모두 고려해 이뤄진 이번 분석의 대상 제품은 플 라스틱 팰릿의 생산량과 사용량이 가장 많 은 규격인 NF11형이다. 플라스틱 팰릿 풀링 시스템의 주체인 생산자 풀링운영자 사용자 실수요자 재활용업자들 사이의 환경부하를 추정하고 조사했다.

분석방법은 LCA 평가기법을 적용했다. LCA평가란 제품의 전 과정을 평가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료 채취부터 제조, 사용과 폐기 단계에서 사용되는 자원과 배출되는 오염풀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계량화하는 방법이다.

환경영향 평가 시 국내 환경성적표지에서 사용되는 ISO 14025에 따라 자원고갈 지 구온난화 산성화 등 6대 영향범주에 관한 결과를 도출했다. 6대 영향범주 중 기후변 화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있는 지구온난화를 분석의 대표 인자로 선정해 활용했다.

해외에서도 유사 연구가 수행됐다. 스웨덴 은 2016년 LCA 분석을 통해 순환형 기반 사업 모델인 ‘스벤스카 레투르 시스템(식료 품 유통 시 컨테이너와 팰릿 재사용)’이 온 실가스를 74% 감축시켰다고 발표했다. 일본 JPR도 2018년 LCA 분석을 통해 렌 탈 팰릿(플라스틱 팰릿)에 의한 공동 이용 과 수거 서비스가 각 기업이 자사 팰릿(플 라스틱 팰릿)을 사용하는데 비해 1회사용 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79.5% 감소시킨다고 발표했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사 물류기기의 환경적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근거자료와 국가 환경정책 수 립의 기초자료로 반영 할 예정이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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