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5 14:43

중화권은 올해에도 433억달러의 최대 수출시장될 전망

대 중화권지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 및 무역흑자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1년중 우리나라의 대 중화권 수출은 약 14% 증가한 4백33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 수출시장 및 무역흑자 지역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 중화권 수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8%대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WTO가입, 서부개발정책 추진, 첨단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 등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여건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화권(특히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증대를 위해선 무역인프라 구축, 지역별·계층별로 차별화된 수출전략 수립 시행·시행, 중국의 소득향상에 따른 내구소비재 수출 강화, 수출산업의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역인프라 구축 화급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시장이자 무역수지 흑자국인 중국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무역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히고 있다. 전자상거래방식에 의한 교역증대에 대비해 우리나라와 중국의 무역정보를 상호 신속, 편리하게 교환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기반 구축 및 확충과 함께 영어에 미숙한 중국업체들을 위해 무역관련 인터넷 사이트에 중국어 번역기능을 추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중국에 대한 무역정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집해 이를 수요자에게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외에 중국이 영어와 국제상거래가 보편화되지 못하고 독특한 상거래 관행을 지니고 있는 지역임을 감안해 중국수출 전문업체를 육성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중화권 특히 중국은 지역이 광대해 지역별로 시장규모와 소비증가율면에서 편차가 매우 심할 뿐아니라 같은 지역내에서도 계층에 따라 상이한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어 지역별·계층별로 차별화·세분화된 수출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경우 광동성과 상해시 2개지역의 수입이 중국 전체수입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천성, 강서성 등 중서부 내륙지방은 수입증가율이 타지역을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계층별 특성에 적합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이들 품목의 소비를 유인할 수 있는 수요촉진책을 가격 및 비가격 측면에서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수준이 1990년대비 1999년에는 약 4배정도 증가한데 반해 PC, 휴대폰, 에어콘, 승용차 등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내구소비재 보급률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향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들 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선 저가품은 현지기업 제품이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고급제품 위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A/S를 강화하는 등 소비패턴에 적합한 판매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WTO 가입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 개방으로 중국내에서 다국적기업과 현지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인하에 의한 수출확대는 조만간 한계에 봉착한다는 것. 특히 앞선 마케팅 시스템과 인지도가 높은 고급 브랜드로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확보하고 있는 일본과는 현재의 수출상품구조로는 경쟁이 곤란하다는 분석이다.
최첨단의 디자인과 경쟁력있는 제품의 발굴을 통한 한국상품의 이미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이와함께 세계경제의 디지털화와 국제분업의 가속화로 국제무역의 경쟁구조가 완제품 중심에서 부품, 소재로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과 중국간에 부품설계 및 기술표준화를 통한 상호인증제도 도입으로 양국간에 부품 호환성을 제고시킬 필요성이 크며 이를 위해선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대 중화권 수출은 정보통신, 반도체, 화공품, 철강 등 소수품목 중심의 물량확대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어 수입규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클 뿐만아니라 대외여건 변화에 신축적인 대응이 어려워 지속적인 수출신장을 기대하기도 곤란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2000년처럼 반도체, 정보통신 등의 수출가격이 급락하는 경우 급격한 수출감소와 무역수지 악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므로 신종 수출품목의 개발을 통한 수출상품구조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를 확대하는 등 현지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중국 내수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국 현지법인에서 생산, 가공된 부품·제품을 통해 대 중국 무역수지 흑자규모를 축소함으로써 불필요한 통상마찰이 야기도리 가능성을 사전 예방하는 한편 중국의 저렴한 생산비를 활용한 부품기지화로 우리나라의 가격 경쟁력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1970년대말 경제개혁과 개방정책이 추진된 이래 중국경제는 빠른 성장을 지속해 99년에는 GDP규모 세계 7위, 교역규모 세계 9위, 외자유치 및 외환보유액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정부와 세계은행 등 세계 주요기관들은 중국이 향후에도 상당기간 고도의 경제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정부는 2020년경에는 구매력 지수 기준으로 미국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4대 경제권 대두


또 중국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경제교류가 긴밀한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은 1999년말 현재 전세계 인구의 21.7%(12.8억명), GDP의 4.8%(1조4천4백억달러)를 차지해 미국, 일본, EU에 이어 세계 4대 경제권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화권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외에도 중화권은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매년 1백30억달러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최대 흑자지역이다.
지난 98년중 일시 감소했던 대 중화권 수출은 99년이후 큰폭의 증가로 반전했다. 대 중화권 수출은 98년중 홍콩과 중국에 대한 수출부진으로 11.9% 감소했으나 99년과 2000년 1~11월중 각각 10.4% 및 31.0%가 증가해 대 중화권 수출증가율이 총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중화권내 국별로는 중국과 대만에 대한 수출이 99년에 이어 2000년 1~11월중에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8~99년중 감소세를 보였던 대 홍콩 수출도 2000년 1~11월중 20.9%의 증가세로 반전했다.
대 중화권 수출비중은 95년의 19.0%에서 2000년 1~11월중에는 21.7%로 상승해 미국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99년을 제외하고는 대 중화권 수출이 96년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개별국가 기준으로는 2000년 1~11월중 대 중국 수출비중이 10.8%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99년이후 대 중화권 수출증가는 반도체와 정보통신 등의 전기, 전자제품이 주도했다. 대 중화권 수출의 32.4%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은 99년 50.3% 증가한데 이어 2000년 1~11월중에도 64.2%가 증가했다.
대 중화권 수출의 32.4%를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은 99년 50.3% 신장한데 이어 작년 1~11월중에도 64.2%가 증가했다.
중화학공업제품 수출증가율이 98년 0.4%에서 2000년 1~11월중 37.6%로 크게 상승했다.
중화학공업제품 비중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경공업제품 비중은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제품의 중화권(대만 제외) 시장점유율은 일본,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7.4%로 큰 변동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각국간에 경쟁이 치열한 중국시장에선 작년 1~11월중 주요국 대부분의 시장점유율이 큰폭으로 하락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99년과 같은 10.4%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점유율 순위가 99년 4위에서 3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한편 대 중화권 수입도 99년이후 큰폭의 증가로 반전했으며 대 중화권 수입증가율이 대 중화권 수출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중화권내 국별로는 중국, 홍콩, 대만으로부터의 수입 모두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대만에서부터의 수입이 99년중 77.9%, 2000년 1~11월중 64.2% 증가하는 등 중국,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수입증가로 대 중화권 수입비중이 95년 8.0%에서 작년 1~11월중 11.7%로 높아졌으나 미국, 일본 등에 비해선 아직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일본, 미국, 중화권 순이다.
그러나 미국, 일본 및 EU로 부터의 수입비중은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중화권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은 상승하는 추세로 지역별 수입비중 격차는 점차 축소하는 경향이다.
대중화권 수입동향을 용도별 및 품목별로 보면 용도별로는 소비재 및 자본재 수입이 99년이후 45~70%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원자재 수입은 30%내외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 제품의 수입비중도 2000년 1~11월중 각각 21.5%와 44.3%로 높아졌으나 원자재 수입비중은 큰폭으로 하락하는 등 중화권으로부터의 수입구조가 변화했다.
한편 중화권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국으로서 95년이후 매년 1백30억달러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던 90~97년중에도 중화권에 대해선 큰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대 중화권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대 중화권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97년이후 큰 변동이 없는 상태이다.
중화권내에선 중국, 홍콩, 대만 등 3개국 모두에 대해 무역수지가 계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흑자규모는 대 홍콩 무역수지 흑자가 80억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가장 크고 대 중국과 대 대만 무역수지도 30억달러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중화권과 동남아에 대해선 계속해서 큰폭의 흑자를 유지해 온 반면 일본에 대해선 만성적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과 EU에 대해선 91년이후 97년까지 적자를 보여왔으나 98년이후부터는 비교적 큰폭의 흑자로 반전했다. 주요국의 대 중화권 무역수지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중화권에 대해 큰폭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흑자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최근들어 그 규모가 급속히 축소되고 있으며 미국, 영국 및 독일등은 적자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대 중국, 대 홍콩 모두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홍콩에 대해선 매년 2백억달러이상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중국에 대해선 큰폭의 적자를 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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