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15 14:43
한국복합운송협회(회장 김정민)정기총회가 지난 2월 8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됐다.
협회는 상근임원을 제외한 임원은 총회에서 선출하고 총회의 의결정족수는 회원의 3분의 1이상 출석으로 성립한다는 정관개정사항을 통과시켰다.
금년도 수지예산액의 경우 7억7천4백32만2천원으로, 금년도 사업계획은 ▲통관취급법인 허가기준 완화 ▲복합운송 관련 규정 개정 추진▲.인천공항 개항과 효율적인 김포공항 유휴시설 활용방안 마련 ▲각종 운임 안정화 대책 ▲CASS제도 보완 ▲KASA, KESA 정착화 ▲TSR, TKR, TCR연계에 따른 대책 강구 ▲CFS차지 개선 ▲장기미수금을 비롯한 고질적 병폐 해결 등을 발표했다.
김정민 KIFFA회장은 "3월말에 개항되는 인천신공항으로의 이전에 따른 문제해결 및 통관취급법인제도의 개선, 남북한철도의 연결과 관련한 복합운송업체의 진출, 각종 서비스 차지의 정착화 등 현안문제들을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항공, 해상화물 수출입처리량을 살펴보면 항공수출은 1조3천억원가량을 벌어들여 1999년에 비해 3% 증가했으며 해상수출은 1백62만1백2TEU를 처리, 전년대비 1.2% 증가를 시현했다. 반면에 수수료수입은 집하수수료가 7.7%, 기타수입이 4.2%씩 1999년에 비해 감소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례없이 감사가 불참, 회원사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의아해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 회원사는 "총회에 감사가 출석하지 않는 것은 납득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김정민 회장은 "결산이사회를 2주전에 열어 통과한 사항들이며 다급한 사정이 있어 감사가 불참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양해를 구하고 사태를 수습했다.
한편 이날 복운업계 공로 수상식에서 조재호이사(에어웨이엑스프레스), 손경진부장(유라시아라인), 김국남이사(KIFFA), 정영진부장(KIFFA)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동남익스프레스의 성낙청 대표이사는 공로패를 대한항공 조준재 서울화물지점장과 아시아나항공 문학영 김포화물서비스지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