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에버그린은 일본 한신·규슈와 대만, 중국 화남지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동북아-동남아서비스(NSA)를 개편해 필리핀을 기항한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은 NSA의 운항선박을 1600TEU급 2척에서 4척으로 늘려 마닐라 북항과 남항, 바탕가스 수빅 등 필리핀 루손섬 주요 항구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개편 후 노선은 오사카(토)-고베(토·일)-모지(월·화)-하카타(화)-타이베이(금)-타이중(금)-가오슝(토·일)-산터우(일·월)-홍콩(월·화)-서커우(화)-가오슝(수·목)-마닐라 북항(토)-마닐라 남항(일·월)-바탕가스(화·수)-수빅(수·목)-가오슝(토)-난사(월)-홍콩(월·화)-서커우(화)-오사카 순이다.
지난 22일 오사카를 출발한 <에버참>(Ever Charm)호부터 첫 일정이 시작됐다. 이 선박은 다음달 5일 마닐라항을 입항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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