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적극 동참한다고 20일 밝혔다.
임병규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진, 1급 직원들이 긴급재난지원금특별법에 따른 고용보험기금에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다른 직원들도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다.
임병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체 사회의 경기회복에 있어서도 앞으로의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사회 각계의 기부와 봉사로 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재난지원금 기부금은 고용부 소관 예산인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되며 기부금은 고용보험 가입자를 비롯해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고용안정사업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앞서 해운조합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해운업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비롯해 3차례에 걸쳐 총 500억원 규모의 긴급지원책을 시행한 바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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