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농협, 함안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안수박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한진은 지난달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근제 함안군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함안수박 판매증대를 위한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된 함안수박축제를 대체하는 한편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브랜드화하는 등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한진과 농협은 지난해부터 CSV에 적합한 농‧특산물로 함안군의 대표 특화자원인 함안수박을 선정하고 농업인 대상으로 CSV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함안수박 브랜딩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MOU 체결 이후부터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친다. 다양한 해시태그를 활용한 SNS 활동을 통해 기존 수박에 관한 소비자 인식을 변화시켜 함안수박의 식재료 브랜드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SNS 활동과 함께 함안수박의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수박 기프트카드 판매, 이커머스 선물하기 입점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CSV 활동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고 농협과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농협물류와 농산물 택배 편의를 높이기 위한 ‘농협택배’를 시행해왔으며 최근에는 합리적 가격과 간편 기능으로 소규모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원클릭 택배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CSV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