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5일 12시 현재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외부기관 파견 직원, 공무직, 용역직 등 세종청사 근무직원 795명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68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다중이용시설, 대구·경북지역 방문 여부 등을 파악한 결과 확진자 중에 신천지 신도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도 14일 가진 브리핑에서 보유 중인 신천지 신도 명단과 해수부 공무원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 측은 현재 질병관리본부 세종시 등 방역당국에서 벌이고 있는 확진자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난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비상상황이기는 하지만 실국장 책임 하에 재택근무, 유연근무 등 업무의 공백 방지를 위한 방안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수산업계를 지원하고 애로를 해소하는 일을 다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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