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5 17:45
(마산=연합뉴스) 이승관기자 = 경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정동배.鄭東倍
통영시의회 의장)는 1일 "정부주도로 추진 중인 부산신항만 개발사업의 명칭을 `진
해신항만'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마산시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시.군의장단 회의에서 건의문을 채
택하고 "신항만 총면적 1천240만여㎡ 가운데 1단계 개발계획부지 1천만㎡ 전체가 진
해시 용원, 안골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주체인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이 명칭
을 부산신항만이라고 정해 도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와 진해시는 계획하고 있던 각종 개발사
업까지 취소 혹은 축소하면서 협조하고 있으며 막대한 환경훼손 피해를 보고 있는데
도 지역정서를 무시한 채 국제적 인지도만 감안해 명칭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은 부
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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