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2-05 17:40
(도쿄 AFP=연합뉴스) 335대의 차량을 싣고 가던 1천573t급 일본 화물선이 5일
아침 일본 근해에서 침몰되면서 기름이 유출, 2.2㎞의 기름띠가 형성됐다고 일본 해
안경비대 고바야시 겐지 대변인이 밝혔다.
화물선 신-니치요마루호는 이날 아침 6시(현지시간)께 도쿄 서쪽 850㎞쯤 되는
후쿠오카(福岡)시 근해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8명의 승무원은 전원 아무 부상없이
구조됐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승무원들이 구명뗏목으로 대피한 후 배는 바로 전복됐으며, 폭 150-200m, 길이
2.2㎞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해안경비대 정찰선은 승무원들을 구조하고, 바다를 오염시킨 기름을 모두 청소
했다고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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