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20 10:07

東/南/亞/航/路 - 아시아, 금융위기 재발방지 위해 지역적 협력 강화

아시아 역내 취항선사들의 모임인 IADA가 오는 2월 14일 싱가폴에서 유가할
증료(BAF)를 포함한 서차지 적용분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진다.
작년 8월 부로 적용된 TEU당 $30, FEU당 $60로 조정된 BAF는 지난 12월 변
동없이 고정된 상태에서 올 3월말까지 적용되며 이번 IADA회의에서는 4월 1
일부 적용분에 대한 공식논의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6일 태국 총선에서 압승한 타이 락 타이 당 탁신 시나왓 당수가 신임
총리로서 오는 3월 공식 출범하는 새정부를 진두 진휘한다. 태국 총선에서
승리한 타이 락 타이 당의 탁신 시나왓 당수는 이미 얼마 전 미얀마와 라오
스가 국경지역에 있는 마약제조 시설을 모두 파괴하지 않는다면 태국이 파
괴할 것이라고 경고, 차기 연정의 최우선 과제는 마약근절이라면서 "마약
과의 결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14일 일본 고베에서는 아시아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제
및 통화 분야의 지역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한 아시
아.유럽회의(ASEM) 재무장관회의가 이틀동안 있었다. 이 성명은 특히 `아세
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가 지난해 5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회의에서 투기세력의 교란을 막기 위해 통화 스와프(자금융통) 협정을 확
대하기로 한데 대해 환영하면서 이것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기존의
국제금융체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해 발표한 총 150억달러 규모의 동남아 정보기술(IT)
지원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대표단이 1월 중순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하여 일본 정부의 계획
을 설명하고 현지의 요구사항을 수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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