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선사 유동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세일앤드리스백(S&LB) 사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S&LB는 선사가 보유한 선박을 공사에서 매입한 뒤 선사에게 다시 빌려주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선사가 기존 영업을 계속 이어가면서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3차 S&LB와 동일하게 지원자격에 부합하는 선사 중 S&LB을 이용하지 못한 중소선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공사 내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8월까지 진행된 3차 접수를 끝으로 올해 S&LB 사업을 마감할 예정이었지만 선사들의 유동성 지원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추가모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10월7일까지이며 최종 선정된 선사는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사업과 동시에 지원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추가 모집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진흥공사(www.kobc.or.kr) 홈페이지(www.shipowners.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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