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 중국 웨이하이 간 국제여객선을 운항하는 평택교동훼리가 응급환자를 신속한 조치로 살려 화제가 되고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27일 평택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평택교동훼리의 3만3000t급 <뉴그랜드피스>호에서 발생한 호흡 곤란 환자 A씨(남 69 평택 거주)를 경비정을 동원해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이날 <뉴그랜드피스>호를 타고 중국 웨이하이로 가던 중 오후 7시30분께 평택당진항 입구 해상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여객선 승무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해경에 인계됐다.
평택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사고가 발생한지 한 시간 만에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소방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국제 여객선 승무원의 응급처치와 평택해경의 신속한 출동으로 환자 생명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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