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6 17:27
(인천=연합뉴스) 고웅석기자= 설 연휴를 전후해 한-중 국제여객선들이 대부분
임시 휴항에 들어간다.
15일 한-중 국제여객선업체들에 따르면 인천과 웨이하이(威海)간을 운항하는 뉴
골든브릿지2호(2만6천t급)는 설 연휴 하루 전날인 22일 인천항에 입항, 닷새간 휴항
한뒤 27일 출항한다.
인천∼칭다오(靑島)간 향설난호(1만6천t급)는 연휴 첫날인 23일 인천항에 입항
한뒤 나흘만인 27일 떠나며, 인천∼톈진(天津)간 천인2호(2만6천t급)는 22일 입항후
27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다롄(大連)간 대인호(1만3천600t급)는 20일 인천항을 출항했다가 설 연휴
다롄에서 쉬었다가 27일 인천항으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인천∼옌타이(煙台)간 자운란호(1만6천t급)와 인천∼상하이(上海)간 자
정향호(1만2천300t급)는 정상 스케줄에 따라 운항, 23일과 24일 오전에 각각 인천항
에 입항했다가 당일 오후 출항할 예정이다.
국제여객선업계 관계자는 "설은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에게 큰 명절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거의 없어 임시 휴항한다"며 "그러나 일부 업체는 긴급 수송이 필요한
컨테이너 등의 적기 수송을 위해 화물선을 빌려 연휴기간중 1차례씩 임시 운항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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