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항 안전점검용역 위치도 |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광양·여수·거문도항 내 항만시설의 안전 점검에 나선다.
여수해수청은 광양·여수·거문도항에서 운영 중인 항만시설물과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해수청은 항만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와 내구연수 증진을 위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 주기로 정밀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해수청은 안전점검과 더불어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해 지진 피해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 대상 시설은 항만시설 6개, 교량시설 8개, 수리시설 2개 등 총 16개며, 예산 6억원을 투입해 8개월 동안 시행된다. 또 여수구항 방파제 등 항만시설 3개는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평가 결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시설로 판단될 경우 점검기간 안에 실시 설계를 완료해 신속히 보강공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 강오수 과장은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보강을 실시해 부두 이용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에 실시한 정밀안전점검에서는 ‘보통’ 판정을 받은 1개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물이 ‘우수’판정을 받았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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