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6 10:21
(광주=연합뉴스) 전승현기자 = 올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최대 수출시장인 일
본과 중국의 경기상승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국제원유가의
안정 등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는 5일 `2001년 광주.전남 수출입 전망'을 통해 "올
해 광주.전남지역의 수출은 작년보다 12.0% 증가한 102억불을 달성하고 수입은 8.4%
감소한 126억불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 올해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보다 23억불 감소한 24억불
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는 이 지역 수출시장의 유리한 변수로 일본과 중국의 경기상승세외에
▲삼호중공업 선박 수출 재개 ▲광주지역 반도체 생산시설 확장 및 반도체 수출규모
확대 ▲엔화강세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 조선, 기계류의 수출 경쟁력 강
화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제 반도체 시세의 약세가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 둔화로 자동차 수출부진
가능성, 주요 수출대상지인 동남아 각국의 경기부진 가능성이 수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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