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강세를 띠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발 중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101만8000t을 기록했다.
1위 품목인 목재펄프·폐지·판지가 2배 늘어난 30만3000t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2위 플라스틱은 16% 감소하는 등 상위 20개 품목 중 12개가 역신장했다.
중국은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작년 이후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 수입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골판지 원료 등에서 수요가 높은 폐지류의 경우 수입허가를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지만 환경 피해가 큰 폐플라스틱류는 여전히 수입을 통제하는 상황이다.
같은 달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은 16% 증가한 199만1000t을 기록했다. 1위 기계류가 25% 증가한 26만9000t, 2위 야채·곡물·과실·차 등이 24% 증가한 14만9000t을 기록하는 등 상위 10개 품목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1~10월 누계는 일본발 중국행 물동량이 4% 감소한 936만t,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이 1% 증가한 1844만9000t이었다. 금액은 각각 10% 증가한 7조2470억엔, 4% 증가한 11조690억엔으로 집계됐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에 따르면 11월 평균 운임은 40피트컨테이너(FEU) 기준으로 요코하마발 상하이행 운임은 5% 인상된 680달러, 상하이발 요코하마행 운임은 5% 인상된 104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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