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9년도 울산항 개발에 118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내년 울산항 개발 예산은 지난해 1608억원보다 428억원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규 사업 3건(용역 1건, 공사 2건)이 추가되고 특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울산신항 남방파제(2-2공구) 축조사업에 50억이 증액돼 오일허브, 울산신항 개발 등 주요 국책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주요 사업 중 울산신항 개발사업에 936억원을 투입해 오일허브 2단계와 남항지구 부두 전면의 정온수역을 확보하는 남방파제(2-2공구) 및 남항 방파호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남방파제의 마지막 구간인 남방파제(2-3공구) 축조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항만시설물 및 배후지역의 침수 등 피해를 예방하고 재해에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해 152억원을 투입해 울산신항 남항지구(1단계) 중 내년 상반기에 남방파제(1-2공구) 보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남방파제(1-1공구) 보강공사 설계완료와 동시에 총사업비 협의 후 발주할 예정이다.
또 울산항 전면해상에 위치한 동방파제의 단면 보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도 19억원으로 확정돼 내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그밖에 어촌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방어진항 이용고도화 사업이 2019년에 준공될 예정이며 연안정비사업에 37억원이 배정됐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울산항 항만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은 물론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공간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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