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노르웨이 선사인 시탱커로부터 앰뷸런스 2대를 기증받았다.
시탱커의 올레 아가르도 대표는 지난 5일 현대삼호중공업 이상균 사장을 만나 “반잠수식 시추선 인도와 진정어린 안전 관리에 감사하다”며 “그 표시로 앰뷸런스 2대를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탱커는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의 지원에 힘입어 독일 최대 유정개발회사인 윈터쉘과 시추선의 용선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시추선은 길이 123m, 폭 78m 규모로 수심 80~3000m의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시추 작업은 최대 12km까지 가능하다.
선주사는 애초 내년 1월 말 시추선을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용선 계약 성사에 따라 8주 이상 인도 일정을 단축했다.
시추선은 이달 12일 현대삼호중공업 야드를 출항할 예정으로 시추작업이 진행될 노르웨이 북해 해상까지 가는데 3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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