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4 10:53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4일 정부에 `2001년 무역진흥대
책 건의서'를 제출, 올해 수출환경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무역수지 흑자기반 정착을
위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신무역전략의 수립.시행에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협은 건의서를 통해 상품 중심의 수출에서 탈피, 서비스 부문 등을 강화하는
신무역전략의 하나로 한반도의 물류 거점화를 들고 부산항과 광양항에 대한 조속한
관세자유지역 지정, 환적화물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거래알선 전문 인터넷 사이트를 종합상사로 지정해 주는 등 사이버무역 지원
을 강화하고 로열티 수입에 대한 법인세 감면 확대 등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협은 이밖에 ▲남북교역 반출입 승인권의 민간이양 ▲관세 및 외환제도의 합
리화를 통한 수출기업 부대비용 경감 ▲국제전시회 육성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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