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검역소은 지난 21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2018년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 모의훈련은 국립군산검역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군산시보건소가 참여했고, 석도국제훼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군산해경, 군산세관, 군산해수청 등 12개 기관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탄저균 등 생물테러 발생상황에서 ▲최초 신고 ▲유관기관 상황전파 ▲폭로자 대피 ▲다중탐지키트검사 ▲환경제독 및 폭로자 이송 등 단계별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군산항만 보안구역인 국제여객터미널 내 입국장에서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합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해외감염병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테러수단으로 탄저균 등에 의한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이번 훈련은 항만 내 다수 밀집 공간에서의 생물테러 발생 시 초기대응에 중점을 뒀다.
국립군산검역소 류강희 소장은 “생물테러는 다수의 인명살상과 사회불안을 일으키는 상황을 초래하므로 상황발생 시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이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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