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신문협회는 20일 오후 창립 54돌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김두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정광영 한국잡지협회장, 김흥기 한국사보협회장, 나라하라 시게루 공익사단법인 일본전문신문협회 이사장 등 전문신문 발행인과 관련업계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양영근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전문신문은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 발전적인 문제제기에서 다른 미디어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매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한 우물만 파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대의 중심을 지켜왔다”며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전문신문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태영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앞으로 협회와 더욱 소통하며, 제도적·예산적으로 풀 수 있는 부분은 서로 논의하면서 진행하겠다”"며 “심층적인 정보와 지식을 독자들과 매치시키고 사회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신문의 지식이나 정보를 사회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협회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어려운 여건에서 전문신문을 만들고 있는 발행인들과 경영인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한다”며 “작은 역할이라도 전문신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부포상 시상에서 이만섭 농촌여성신문사 고문이 41년간 대한민국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김성도 디텍티브뉴스 편집국장, 박남수 한국정보통신신문사 팀장, 안정미 치의신보 부국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전문신문상 시상에선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이 동암언론상, 박재규 대한교육신문 발행인이 경영상, 김현기 의학신문 기자가 취재상, 김희선 한국의약통신 부장이 편집상, 신희영 약사공론 본부장이 광고상, 김종철 한국섬유신문 이사는 업무상을 각각 수상했다.
식전 행사엔 구글파트너스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는 ‘유튜브 마케팅: 한 권으로 끝내는 유튜브 동영상 광고’의 저자 임현재 씨가 강연을 맡아 유튜브 채널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조언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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