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상무청 관계자들이 운남성 물류산업환경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물류기업들과 교류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토파즈홀에서 운남성 현대물류산업 유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중간 무역실태와 물류산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물류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물류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공동물류단지 조성 등 양국이 함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국내 물류기업과 운남성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국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양국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김성훈 한국위원장은 “동북아 경제활동의 비중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이 시기에 두 나라가 동반자적 교류협력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의 교류가 한중물류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대사관 곡금생공참, 운남성 손연 상무부청장,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김성훈 위원장을 비롯한 상무부 관계자와 국내 운송주선업체 화물운송업체 물류시설운영업체 물류컨설팅업체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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