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 18일 부산 감천항에서 이동식 선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요즘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은 정박기간이 짧고 상륙허가증 발급 또한 용이하지 못해 항만 외부에 설치된 선원복지시설을 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선원복지센터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이동식 선원센터용 차량을 지원받아 내부에 무료와이파이(Wi-Fi), 컴퓨터, TV, 휴식공간 등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운영 인력은 사단법인 아가페세계선원우호증진회에서 의료진, 이용사, 식음료 서비스, 관광·쇼핑 안내 등을 할 수 있는 봉사자를 지원한다.
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세계 어느 항만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이동식 선원복지시설 운영에 대해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운영하게 된 것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부산항을 시작으로 전국 항만으로 확대해 편의제공과 복지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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