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폐지류 수출이 회복세를 타면서 중일항로 수요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발 중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103만8000t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점유율 1위인 목재펄프·폐지류가 34% 증가한 38만7000t을 기록했다. 반면 2위 플라스틱제품은 중국 정부의 폐기물 수입 규제의 영향으로 29% 감소한 13만7000t에 머물렀다. 3위 기계류는 12% 증가한 9만1000t으로 호조를 보였다.
1~7월 누계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651만8000t에 그쳤으나 수출액은 12% 증가한 5조560억엔(약 49조3000억원)을 거뒀다.
중국발 일본행 물동량은 1% 감소한 186만t을 기록,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품목별로상위 5개는 모두 증가했다. 점유율 18%로 1위인 기계류가 5% 증가한 33만5000t, 2위 야채·곡물·과일 등이 12% 증가한 13만8000t이었다. 반면 6위 플라스틱제품은 28%, 11위 석재·시멘트는 8%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7개월간 누계 물동량은 1% 감소한 1296만2000t, 누계 수입액은 2% 증가한 7조5600억엔(약 73조7300억원)이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에 따르면 중일항로 운임은 요코하마-상하이가 640달러, 상하이-요코하마가 94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3% 하락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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