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해운업 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달 31일 센터 회의실에서 해군과 ‘해군 전역장병 취업 및 정보 제공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해군 전역 장병들의 해운분야 취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결식에는 박동우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소장), 이상곤 전직지원정책과장(대령), 류중빈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 등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양 기관은 해군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해운분야 채용에 관한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해군 전역장병에게 선원관련 취업·사업·복지 등 소관 정보를 제공하고 매 반기 해운업계 취업 설명회에서 해운업 소개와 더불어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센터는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선원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등 한국선원의 고용을 확대하고 해군전역 후 해운분야에 진출함에 있어 미래의 해운분야 인재 양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선원복지고용센터 류중빈 이사장은 “양 기관의 이러한 노력들이 선원 고용안정 및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전역 해군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도 지속적으로 경력관리를 통해 선원직으로 유입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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