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DFDS는 중국 시노트란스&CSC홀딩스 산하 진링(金陵)조선소에 로로선 1척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진링조선소의 동형선 발주잔량은 6척으로 늘어났다. 첫 2척이 내년 초, 3·4번째 선박이 내년 하반기, 마지막 2척이 2020년 상반기에 인도된다.
DFDS가 연속 건조하는 로로선은 화물창 길이가 6700m로, 트레일러 약 450대를 적재할 수 있다. 대형선을 발주해 단위당 수송 비용을 줄인다는 전략이다. 유럽 북부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항로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덴마크 선사는 선단 현대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로로선과 함께 고급 카페리(로팩스) 2척을 발트해 투입을 위해 2021년 준공 일정으로 발주했다. 별도로 신조 카페리선 2척을 2021년부터 용선해 영국 해협에서 운항한다. 로로선 2척의 길이 연장 공사도 진행 중이다.
DFDS는 2분기에 매출액은 38억9400만덴마크크로네(약 6700억원), 영업이익(EBIT)가 5억3300만DKK(약 920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동기 대비 6%씩 성장했다. 지중해 지역 네트워크 확대가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이 선사는 터키 선사 UN로로 인수를 6월7일 마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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