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 시스템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529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다궤도·다중주파수안테나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 350억원 대비 무려 51.3%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지난 분기 15억원 대비 196% 증가한 44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전체 순이익을 넘어섰다.
특히 해상용 위상통신 안테나 부문에서 실적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이 회사의 제품별 판매 비중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이 72%, 해상용 위성방송수신 안테나 부문이 11%, 기타 부문이 17%를 차지했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27.4% 증가했다.
인텔리안테크의 경영기획실장 오인재 상무는 "상반기 호실적의 배경은 △선박의 데이터통신 안테나(VSAT) 장착율 증가로 인한 판매량 증가 △상선, 크루즈, Oil & Gas 등 전방 시장의 지속적 성장 △세계 최초로 개발한 v240MT 및 대형 안테나 제품을 카니발 크루즈 등으로 판매를 확대해 올해 상반기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며 "인텔리안테크의 매출은 과거 인텔리안테크의 3개년치 매출을 분석해 보면 4분기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 하반기의 매출과 손익 향상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는 “변화무쌍한 글로벌 위성 통신시장에 발맞춰 인텔리안테크는 저·중궤도(NGSO)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출시를 통해 새롭게 변화해 가는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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