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이 2분기에 외형과 내실 동반 성장을 일구며 1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팬오션은 연결 기준으로 2분기에 매출액 67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7.3%, 영업이익은 2.5%, 순이익은 87.2% 성장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매출액 6325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순이익 199억원을 냈다.
부문별로 벌크선은 매출액 5123억원 영업이익 453억원, 컨테이너선은 매출액 562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유조선은 매출액 30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벌크선은 매출액에서 16.8% 영업이익에서 10.5%의 성장을 거뒀다. 컨테이너선은 매출액에선 17.6%의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에선 36.1%의 실적 감소를 맛봤다. 유조선사업은 매출액은 13.8% 영업이익은 65.9% 마이너스성장했다.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새롭게 진출한 곡물사업은 매출액 895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냈다.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조2443억원, 영업이익 941억원, 순이익 738억원으로, 각각 7.7%, 4.8%, 42.3%의 성장세를 띠었다.
벌크선부문에서 12.2% 늘어난 9475억원의 매출액과 10.4% 늘어난 8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컨테이너선은 매출액 1041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거뒀다. 매출액은 17.4%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 유조선은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각각 14.5% 68.4% 뒷걸음질 쳤다.
팬오션은 실적 성장을 두고 리스크 관리와 선대 포트폴리오 등 시장변화 대응력 강화와 벌크선 시황 상승에 힘입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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