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일본 니가타항이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니가타항 운영사에 따르면, 니가타 히가시코 컨테이너터미널의 올해 상반기 수출입물동량 처리실적은 8% 증가한 8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12% 증가한 4만4000TEU, 수입이 3% 증가한 4만3000TEU였다. 월간 실적은 3월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장을 거뒀다.
니가타항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체부두로 역할했다. 물동량은 지난 2011년에 사상최대치인 20만TEU를 돌파했으나, 중국 경제 성장 둔화와 일본 소비 증가에 따른 일용잡화 수입 감소 등으로 15만~16만TEU대로 하락했다.
지난해엔 일본 경제 호전으로 17만TEU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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