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1~7월) 수주액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의 1~7월 신조선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9억달러(약 324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플랜트 관련 수주계약이 올해 없었던 게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수주목표액인 82억달러에 대해 달성률은 35%에 그치고 있다. 수주액은 감소했지만 척수는 13척 증가한 29척으로 집계됐다.
선종별 내역은 탱크선 13척, 컨테이너선 8척, LNG(액화천연가스)선 5척, 기타 3척 등이다.
7월 말 수주잔량은 199억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5% 감소했다. 해양생산설비 45%, 해양시추설비 17%, LNG선 및 유조선 각 14 %, 컨테이너선 8%, 기타 2%인 것으로 파악됐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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