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29 17:21
올초 송추물류센터를 개장하면서 전면적인 제3자물류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대상의 물류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용석 대상(주) 물류본부장은 지난달 “고려은단과 신일산업을 포함 약 20
여개 업체 월 20만박스의 제품을 핸들링하고 있다”면서 기대이상으로 사업
이 호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엇보다 ‘납기맞춤’과 ‘품질보장’이라는 대상의 영업 대원칙이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사업개시 이후 많은 업체
들에게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특히 정확한 납기를 지킨다는 차원에서 대상측은 현재 상황에서 납기준수가
어려운 계약은 무리해서 맡지 않는다는 전략이며, 이에 말뿐이 아닌 실질
적인 당일주문 전국 24시간 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품파손에 관한
클레임을 원천봉쇄한다는 차원에서 고객우선주의 전략으로 제품을 취급하며
, 콜센터 운영과 차량 실명제 등으로 서비스 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리고 있
다.
향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물류서비스를 위해 오는 10월 이후 위탁업체 전표
출력과 타사 주문접수 처리, 인터넷상 차량위치추적시스템, 물류비 집계 전
산화 등을 준비중이며, 아울러 이미 배송센터 중심으로 구축된 지선수송망
에 더해 간선수송망도 구축중에 있다.
또한 이와함께 성우종합상운에서 새로이 사명을 변경한 타이거넷과 수송협
력 관계를 맺어 하루 차량동원대수가 3천대에 달할 정도로 강력한 기본인프
라를 갖춰가고 있다.
이에따라 대상은 올 매출목표를 50억으로 잡고 있으며, 내년은 제3자 물류
사업에서만 1백억원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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