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중국에서 한·중간 전자상거래 교역 확대를 위해 인천항과 배후단지 이점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IPA는 지난 12~13일 양일간 중국 항저우시 절강월수외국어대학에서 개최된 ‘중국 저장성 일대일로 포럼’에 참가, 인천항의 전자상거래 클러스터를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저장성, 중국무역학회, 중국국제상학원 등 중국 정부기관 및 학술단체와 한국무역학회, 한국국제상학회, 한국통상정보학회 등이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 참가한 IPA 홍콩사무소는 전자상거래클러스터를 소개하며 대중국 해상특송이 가능한 점과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점을 강조했다. 포럼 이후에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전자상거래물류센터’를 소개, 중국 지우링허우(90년대) 세대가 선호하는 뷰티제품의 소싱과 운송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또 항저우 지역 진출 기업들을 상대로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항공운송료 대비 76% 이상 저렴한 해상운송의 강점을 알렸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국 온라인 수출 규모는 2조3000억원에 달하며 전체 국가 중 78.3%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는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본사가 있는 ‘스마트시티’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기업의 대중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교두보 역할을 해줄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