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한국가스공사와 LNG 벙커링 업무협약에 나섰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항의 대기환경 개선과 향후 해운시장에 본격 투입될 LNG 추진선박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BPA는 5일 한국가스공사와 부산항 LNG 벙커링 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의 움직임은 IMO(국제해사기구)의 선박배출가스 규제강화에 따라 선사들이 기존 선박 연료인 벙커C유 대신 LNG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IMO는 선박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기준을 2020년부터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한다.
BPA는 세계적인 LNG 저장탱크 기술 및 우수한 운영경험과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부산항에 적합한 LNG 벙커링 체계 및 사업방식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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