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조선산업 밀집지역인 경상남도·울산시·전라남도·전라북도·부산시와 함께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은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있는 조선업 퇴직자 200명과 해당 퇴직자를 채용하는 중소기업에게 2018년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8개월간 최대 2667만원(인건비 2000만원, 사업화지원비 667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경남테크노파크, 울산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참여한다.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은 6월5일부터 상시 접수 중이다. 재취업 지원자는 온라인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조선업 퇴직자의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재취업 희망자 모집대상은 2016년 1월1일 이후 조선 관련산업에서 퇴직 후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소재한 중견·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이며, 지원대상 기업은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소재한 중견·중소기업*이며 조선산업 퇴직인력을 2018년 2월1일 이후 채용한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와 기업은 지원서 접수 후 심사·평가 단계를 거치며 자격에 부합하는 퇴직자와 중소기업의 매칭이 이뤄진다. 이후 중소기업 면접 과정을 거쳐 채용된 지원자와 참여기업은 2018년 7월부터 8개월간 인건비 최대 2000만원(8개월간 월 최대 250만원)과 사업화지원비 최대 66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당 지원인력은 최대 2명으로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하게 되며, 지원인력 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해당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 (http://rims.re.kr) 및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단 홈페이지(http://hope.rims.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051-974-5599)에서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금년 추경에 반영된 지역 조선업 퇴직자 재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조선업 퇴직인력이 그간 축적한 조선기술 노하우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조선산업 밀집지역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소기업으로의 기술보급을 통해 조선업 밀집지역의 중견·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이 확보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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