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친환경 항만운영을 위해 전천후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에 육상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구축하고 지난 22일 가동식을 가졌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주관한 ‘전천후부두 선박 육상전원 공급 가동식’에는 포스코 관련부서 및 항운노조를 비롯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선주협회 및 외항·내항 선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정책과 친환경 부두운영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개선은 정박중인 선박에 육상전원을 공급해 선박의 연료를 대체하는 AMP(Alternative Power supply) 방식으로, 내·외항선 25척에 고압 소켓과 분전반을 설치하고, 육상에는 440V 분전반과 고압 플러그를 설치해 선박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하역생산성을 향상으로 작업대기시간 절감과 전천후부두 내 정박중 소요되는 전력을 무상 공급할 계획으로 선박유류사용 절감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제철소 이백희 선강부소장은 기념사에서 “선박이 배출하는 오염물질로 항만 종사자의 건강 악화과 이로 인한 작업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그 해결방법으로 선박 육상전원공급 장치를 가동해 친환경 항만의 작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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