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 김갑섭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임명했다.
신임 김갑섭 청장
(사진)은 4일 취임식 대신 지역내 최대 현안인 광양 세풍산단을 방문했다.
김 청장은 전남과 경남도에서 임용장을 수여 받고, 곧바로 광양 세풍산업단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투자유치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세풍산단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갑섭 청장은 "광양만권의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기업 투자 유치"라며 "세풍산단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도와 인근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소통 및 협업을 강화하고, 전 직원을 투자유치 요원화해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958년생인 김갑섭 광앙경제청장은 광주일고와 조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8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순천시 부시장,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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