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근해선사들의 오랜 숙원이던 부산신항 전용선석 확보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1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BNMT)에서 신항 다목적부두 400m 구간을 컨테이너부두로 전환해 한국해운연합(KSP) 소속 국적 근해선사들의 전용부두로 제공하는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해운항만업계 대표들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일시적으로 흔들린 부산항의 환적물류망을 복원하게 됐고,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수부의 조치를 반겼다.
한편 해수부는 한국선주협회 터미널운영사 BPA와 머리를 맞대고 다목적부두의 컨테이너기능 전환 및 국적선사 전용선석 제공, 인접터미널 간 내부이동최적경로(ITT) 설치, ITT 플랫폼 개발을 통한 운송효율화, 부산항 타부두환적 화물운송 전담기구 설립 등의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