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4 09:47

녹동-제주 항로 대체 여객선 < 아리온제주 >호 첫 취항

여객 818명, 차량 300대 적재 가능

지난 12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고흥군 녹동-제주 항로에 대형 카페리여객선 < 아리온제주 >호가 첫 취항에 나섰다.

이 선박은 그동안 운항한 < 남해고속카훼리7 >호(3780t)를 대체하여 투입되는 것으로, 여객정원은 818명으로 기존 선박과 비슷하나, 화물수송 능력은 2배 늘어난 차량 300대(승용차 기준)까지 적재 가능하다.

시속 21노트인 < 아리온제주 >호는 녹동과 제주를 3시간 15분에 주파하며, 주중에는 매일 1왕복(9시 녹동 출항, 16시30분 제주 출항), 주말에는 토요일에 녹동을 출항해 일요일에 회항하게 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여객선 대체 투입으로 해양안전 확보는 물론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남동부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탑승시 신분확인 절차 강화에 의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여야 한다. 신분증 인정범위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외에도 국가, 공공기관 등이 발행하는 자격증, 장애인등록증, 학생증, 해당지역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은 가족 관계증명서도 신분증으로 인정된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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