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3일부터 27일까지 인도 현지 물류업체 및 유관기관, 선사,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의 이용 장점을 알리고 물동량 및 신규 항로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IPA는 이번 인도시장 마케팅을 통해 인도 수출입화물을 인천항으로 유치하고,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직항노선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인도 구간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5년 1만9000TEU를 시작으로 2016년 2만1000TEU, 지난해 2만7000TEU로 상당한 성장세를 거뒀다.
IPA는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인도 물류기업에게 인천항의 장점을 설명하고 비즈니스 채널을 구축해 지속적인 인도 물동량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IPA가 지난 12일 인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인천항 비즈니스 포럼을 인도에 개최해 인도기업 공략에 나선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인도현지 출장은 증가하는 인천-인도간 물동량을 유치하고, 직항로를 확보하기 위한 초석”이라면서 “인도 직항로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IPA는 새롭게 취임한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을 필두로 올 상반기를 ‘인천항 마케팅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인도와 미주지역 현지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신규 물동량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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