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에 본사를 둔 간코기센은 16일부터 한중일 복합수송상품 ‘산둥성 시모노세키 환적서비스’의 중국 스다오발 시모노세키항로를 주 6항차로 늘린다고 밝혔다.
간코기센은 한중 카페리와 한국내 트럭 운송, 그룹 부관페리를 조합해 해당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수입은 칭다오 스다오 웨이하이, 수출은 칭다오 스다오가 대상이다. 그룹 내 오리엔트페리가 2015년 12월 칭다오-시모노세키항로를 중단함에 따라 2016년 1월 현재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송시간 36~38시간의 고속 연결이 특징이며, 매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다오-시모노세키 서비스는 스다오와 군산을 잇는 석도국제훼리를 거쳐 부산까지 육상운송한 뒤 부관페리에 옮겨 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석도국제훼리가 3일에 신조선을 투입해 주 3회에서 6회로 증편하면서 매일운항체제를 갖추게 됐다.
스다오 출항이 월화수목토일요일이며, 시모노세키 입항이 수목금토월화요일이다. FCL(만재화물) LCL(소량화물) 모두 처리한다.
산둥성-시모노세키 환적서비스의 화물 취급량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수입이 전년 대비 54%, 수출이 36% 증가했다. 수입의 핵심은 의류 관련 화물이다. 모두 칭다오발로 건강기기, 건설기계부품 등이 증가했다. 스다오발도 항차 강화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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