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8년 수주 전망치를 기존 77억달러에서 82억달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2월6일 공시한 2017년 수주 전망 74억달러(실 수주 69억달러) 중 5억달러가 2018년으로 이월된 것이다.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업황 개선에 힘입어 82억 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면서 "LNG선과 셔틀탱커 등 적정 이익 확보가 가능한 선종의 수주가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 삼성중공업은 정기주주총회 소집 결의에 대한 내용을 지난 23일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3월22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다뤄질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사외이사로는 한국경제학회 이사를 역임했던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감사위원으로는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지낸 박봉흠 現 삼성중공업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유재한 前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각각 재선임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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