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올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70만TEU로 발표했다.
최근 동남아 항로를 잇따라 신설한 평택항은 현재 총 12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해 중국으로 편중된 물동량을 동남아까지 확대했다고 말했다.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난 2016년 62만3천TEU, 지난해 64만444TEU를 기록하며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는 베트남 홍콩을 운항하는 신규항로를 개설하고 물동량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2.7%의 성장률을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해 평택항 목표달성을 위해 핵심 고객별 타깃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유치와 신규항로 개설을 적극 이끌어낼 계획이다. 국제물류 포럼과 주요 교역국 초청 마케팅, 화주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황태현 사장은 “평택항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 중국에 이어 아세안 시장을 더욱 확대하고 미주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겠다”며 “평택항 물류 활성화 촉진을 위한 항로 다변화 구축과 고객중심 사업 추진으로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이시은 기자 se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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