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물류대기업 UPS가 7일 발표한 2017년 10~12월 결산은 미국내·국제 각 부문이 호조세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88억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의 손실 4억2800만달러에서 이익 14억달러로 개선됐다. 전년 동기는 연금 관련 재평가에 따른 비용을 계상하면서 이 일시비용을 제외한 조정 후 영업이익은 3% 증가한 22억달러였다. 조정 후 희석화 후 EPS(1주당 이익)는 2% 증가한 1.67달러였다.
데이빗 아브니 CEO(최고경영자)는 “당사의 사업 기세와 변혁을 위한 활동, 미국 세제 개혁 하원 법안에 따른 경제 지렛대 효과로 UPS가 2018년 이후 성장하기 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수송 네트워크 투자의 가속화와 임직원을 위한 추가적인 기회 창출을 위해 대규모 경영자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년 연간 조정 후 EPS는 6.01달러였으나, 2018년 연간 조정 후 EPS 목표는 7.03~7.37달러로 설정했다.
2017년 10~12월의 부문별 실적을 보면 미국 내 소량화물 부문의 매출액이 9% 증가한 118억달러,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의 손실 5억7000만달러에서 이익 6억2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은 6% 감소한 12억달러였다.
국제 소량화물 부문은 매출액이 13% 증가한 37억달러, 영업이익이 2.6배인 7억2500만달러였다. 조정 후 영업이익은 8% 증가한 7억6000만달러였다. 프리미엄 서비스가 호조세로 하루당 수출 취급량은 16% 증가했다.
서플라이 체인 부문은 매출액이 21% 증가한 32억달러,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의 손실 1억3900만달러에서 이익 1억4200만달러로 개선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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