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미서안남부(PSW) 3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PSW지역 주요 3항인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LB) 오클랜드의 수출입물동량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930만9000TEU였다. 3항 합계 물동량이 1900만 TEU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증가율도 1자릿수 후반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미국 경기 호조세가 크게 반영된 덕분이다. 지난해 3항의 실적은 LA가 5.5% 증가한 386만3000TEU, 롱비치가 11.4% 증가한 754만5000TEU, 오클랜드가 2.2% 증가한 242만TEU였다.
적재컨테이너의 경우, LA는 수입이 3.8% 증가한 471만6000TEU, 수출이 4.5% 증가한 190만TEU였다. 수입은 지난해 454만TEU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롱비치는 수입이 12.2% 증가한 386만3000TEU, 수출은 4% 감소한 147만TEU였다. 수입은 역대 최다였지만, 수출은 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해 상반된 모습이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4.1% 증가한 92만TEU, 수출이 1.9% 감소한 93만1000TEU였다. 수입은 처음으로 90만TEU를 넘어서 역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으나, 수출이 2년 만에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PSW 3항의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LA가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한 77만 9000TEU, 롱비치가 27% 증가한 69만7000TEU, 오클랜드는 3.9% 증가한 20만7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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