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니가타 동항 운영사인 니가타 국제무역터미널(N-WTT)은 지난해 무역 컨테이너처리량은 공컨테이너를 포함해 3% 늘어난 16만9002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이 8만4777TEU, 수입이 8만4225TEU로 모두 1년 전에 비해 3% 증가했다. 한일항로는 큰 변동은 없었으나, 중일 항로가 16% 증가했다.
니가타항은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대체 수요로 2011년 20만TEU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기록을 쓴 바 있다. 당시 항만당국과 니가타현은 선석 증설 공사에 나서는 등 터미널 시설 부족에 대응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냈다. 소비증세에 따른 일본 소비 수요 약세와 중국 성장 둔화 등이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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